잘 모르는 술의 비밀

숙취와 술의 열량
술의 열량은 ‘숙취’를 통해 알 수 있는데요. 알코올 자체는 숙취와 큰 관계가 없고, 양조 과정에서 발효되고 남은 당분, 콘지너, 퓨젤 오일 등이 주범이라고 합니다. 이것들은 대체로 탄수화물로 술에서 알코올 외의 추가 열량을 내는데, 바로 체지방으로 축적되는 아이들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숙취'는 알코올 도수보다는 술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증류수보다는 와인 같은 과실주나 막걸리 같은 탁한 술의 숙취가 심하고 열량도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술에 대한 잘못된 상식
알코올은 지방이 되지 않으니 살이 안찐다?
알코올을 태우는 만큼 지방은 안타고 체지방 세포로 돌아가게 되니 알코올을 태우는 동안 함께 들어온 열량, 즉 안주나 술에 든 지방과 탄수화물도 고스란히 체지방으로 들어앉게 되니 체중도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때, 만들어지는 체지방은 주로 간 주변에 쌓여 지방간과 복부지방이 되는데 바로 알코올성 지방간입니다. 알코올 중동자 중 배만 볼록한 거미체형이 흔한 이유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