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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14일동안 작성일 | 2018.09.07
제목 | 팔을 옆으로 들어올릴때 통증 [상완골 상방활주 증후군] 확인여부 | 3999





팔을 옆으로 들어올릴때 통증 [상완골 상방활주 증후군]










팔을 들어올리는 동작에서 상완골두가 냅다 위로 올라가기만 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극상근을 주인공 삼아서 '극상근이 제 역할을 못하면 윗집 아랫집 싸움난다' 라는 주제를 가진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극상근은 상완골이 중력의 잡아당김에 뚝하고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잡아 주고 있기에 우리가 서서 걸어 다니고 서있고 앉아있는 동작에서는 늘 일을 하고 있습니다. 누워서 잠을 자지 않는 이상에는 늘 일을 하죠. 극상근은 팔을 들어올리는 동작에서 상완골두가 제자리에 고정되게 만들어줍니다. 공을 밀면 굴러갑니다. 공이 굴러가지 않으려면? 미끄러지면 됩니다.

미끄러짐 담당은 극상근
굴리기 담당은 측면삼각근

여기에서 극상근이 미끄러짐을 잘 해주지 못하면 상완골두는 견봉에 부딪히게 됩니다. 이와 같이 옆으로 팔을 들 때 견봉과 상완골 사이에 극상근의 힘중이 끼이게 되고 움직임이 반복되면 견봉에 부딪히고 손상으로 염증이 생기는 거죠.

*여기서 손벽 소리가 들립니다. 극상근 힘줄이 아플 가능성이 높습니다.


테스트
손등이 위로가게 하고 팔을 옆으로 들어올리는 동작에서
- 각도가 90도가 되기 전 어깨의 통증이 느껴진다.
- 눈에 띄는 상완골두의 상방움직임이 감지된다.
- 견갑의 거상이 팔을 옆으로 들어올리는 동작과 동시에 일어난다.

원인을 찾아본다면

1. 극상근이 굳었다.
극상근이 스트레스로 짧아지며 굳거나 길어지며 굳게 됩니다. 어깨 운동량이 너무 많으면 짧아지며 굳을 가능성이 높고 운동량이 현저히 부족하면 길어지며 굳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극상근을 손가락으로 한번 눌러봅니다. 말랑하지 않고 딱딱한지 확인 합니다. (팔에 힘을 빼고) 샤워할 때 혹은 로션을 바르고 반대쪽 손으로 위에서 아랫방향으로 밀듯이 셀프 마사지를 해줍니다.

2. 측면삼각근이 너무 강하다.
측면삼각근을 비롯한 삼각간의 엄청난 힘에 비해서 회전근대는 강화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극상근이 나서서 미끄러지는 움직임을 만들기도 전에 측면 삼각근이 상완골두를 수직방향으로 잡아당겨 버려서 부딪힘이 먼저 생기고 맷돌 갈 듯 극상근의 건을 압박하고 자극해서 손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측면삼각근이 지나치게 강한 경우, 근막이완을 통해서 근육의 장력을 줄여줍니다.

3. 너무 쓰질 않아 측면삼각근이 힘이 없다.
마른 사람일 경우 정면에서 보면 견봉이 보일 정도로 근육이 발달이 안되어 있는 경우 팔을 옆으로 들어올리는 동작을 극상근 위주로 하게 되는데, 장보고 무거운 것을 들고가는 일상적인 일을 수행할 때, 스마트 폰을 장시간 들고 있을 때 어깨의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극상근이 늘어지고 늘어지다 기능이 뚝 떨지면 팔을 옆으로 들어올리는 동작을 측면 삼각근을 비롯한 다른 근육들이 담당하고 안그래도 손상된 극상근은 상완골두와 견봉의 부딪힘으로 더 손상됩니다. 측면 삼각근이 약한 경우 코어 안정화, 견갑골 정렬잡기, 회전근개 기능회복, 후면삼각근 강화, 측면삼각근 강화 순서로 강화운동을 진행합니다.

정리
팔을 옆으로 들 때 어깨가 아프면 상완골 상방활주 증후군에 의한 충돌증후근의 가능성이 있다. 문제가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확인하고 병원 진료 후 긴장한 근육을 풀어주고 기능이 떨어진 근육의 기능을 살려준다.


| 강남점 / 오세진 핫필라 선임강사 / Olg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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