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유행으로 마스크를 생활화하게 되면서 마스크 속 입냄새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입냄새를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은 '입 속 세균'에 있습니다. 특히 자는 동안 침의 분비가 줄면서 입 안의 세균이 많이 증식하고 이 세균이 만든 휘발성 화합물이 '아침 입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미스크를 장시간 착용하면 원활한 호흡을 위해 구호흡을 하게 되고 입 속에 있던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칫솔질은 입냄새를 없애는데 큰 도움을 주므로, 마스크를 오랜 시간 쓰기 전에는 올바른 칫솔질을 통해 구강 내 청결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입냄새 완화 방법 -

1. 혀 클리너 사용하기
입냄새는 혀 표면에 있는 설태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목구멍과 가까운 쪽인 혀의 뒷부분에 많이 분포하는 세균은 설태에 포함된 단백질과 펩타이드를 분해해 불쾌한 냄새를 만듭니다. 혀 클리너로 혀를 부드럽게 긁어 내준 후 입안을 물로 헹구면 됩니다. 하루 1~2회 정도 사용하면 좋습니다.

2. 입보다는 코로 호흡
침은 하루에 침샘을 통해 1L 정도 만들어지고 구강으로 분비돼 입 안을 적십니다. 하지만 입으로 숨을 쉴 경우 코로 쉴 때보다 입안이 쉽게 건조해집니다. 건조한 입은 침이 제 역할을 못해 세균이 증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침이 마르지 않도록 코로 숨 쉬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만약 입안이 쉽게 건조해진다면 적절한 수분 공급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입 냄새 완화식품 섭취
황화합물이 많이 포함된 마늘, 파, 양파는 뚜렷하게 구취를 증가시키고 단백질이 많은 육식을 할 경우에도 구취는 증가합니다. 신선한 야채와 과일과 같이 침 분비를 촉진하고 입안을 청결하게 해주는 음식 섭취가 입냄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식후 차를 마신다면 커피 보다는 녹차를 추천합니다. 커피는 구강건조감을 일부 증가시킬 수 있지만, 녹차에 포함된 플라보노이드는 탈취 효과가 있어 입냄새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 신촌점 | 김수지 부원장 | Jo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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