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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14일동안 작성일 | 2018.05.16
제목 | 혈당의 조절 확인여부 | 4394





혈당의 조절










정상상태의 혈당은 공복 시에 70~115mg/100ml입니다. 혈당이 170mg/100ml 이상되면 소변으로 배설되기 시작하고, 공복과 갈증을 느끼게 되며 장기간 계속되면 체중이 감소합니다(고혈당증). 반면 혈당이 40~50mg/100ml 이하로 떨어지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불안정해지며, 공복감과 두통을 느끼고 심하면 쇼크를 일으킵니다(저혈당증).

혈액으로 들어오는 당은 주로 음식물의 소화에 의해 소장에서 흡수되거나 간의 글리코겐 분해 및 포도당 신생합성에 의해 증가됩니다. 이 혈당은 조직의 에너지 생성(특히 적혈구,신경세포 등)에 쓰이고 유당,당지질,핵산,뮤코당의 합성에 쓰이며, 간이나 근육의 글리코겐으로 합성되어 저장되고 남으면 체지방으로 합성되어 저장 됩니다. 혈당이 170mg/100ml 이상인 경우에는 소변으로 배설됩니다(요당).

당질의 대사는 여러 관련 호르몬의 상호작용에 의해 조절됩니다. 인슐린은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합성되며 간의 글리고겐 합성을 촉진하고 근육이나 피하조직 등의 세포로 혈당을 이동시킵니다. 이에 따라 혈당을 감소시켜 식사 후 수시간 이내에 공복시의 혈당치로 낮춥니다. 또한 간에서 포도당 신생합성을 감소시킵니다.

인슐린과 반대작용을 하는 글루카곤은 췌장의 알파세포에서 분비되며 혈당이 낮아진 경우 간의 글리코겐을 분해하여 보충시킵니다. 또 간의 포도당 신생합성을 증가시켜 결국 혈당치를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에피네프린,노르에피네프린,글루코코르티코이드,성장호르몬,갑상선호르몬 등도 혈당이 많이 저하되는 경우 분비가 촉진되어 간의 글리코겐 분해과정과 포도당 신생합성과정을 증가시켜 혈당을 상승시키는데, 이것들도 인슐린의 작용과는 반대입니다.

따라서 호르몬들은 상호 보완작용에 의해 생리기능을 원활히 조절합니다. 즉 혈당조절에 관여하는 인슐린의 작용은 글루카곤,에피네프린,노르에피네프린,글루코코르티코이드 등의 여러 호르몬의 작용과 균형있게 진행됩니다. 만일 한 호르몬의 과잉 생성이나 부족으로 이러한 균형이 깨어지면 혈당농도가 조절되지 않아 여러 임상 증세가 나타납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 다른 호르몬이 보완작용을 해 생체계 환경은 큰 변화없이 유지되는 항상성(homeostasis)을 갖습니다.


| 분당점 / 조은지 영양사 / Am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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