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유
공복 상태에 마시는 우유는 위의 연동운동을 자극하고 단백질 등 여러 영양소의 체내 흡수를 불가능하게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당분해효소가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공복에 마시는 우유가 설사와 복부팽만감, 장염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바나나
공복에 바나나를 먹을 경우 혈액 내 마그네슘 수치가 급격하게 증가하게 되고, 마그네슘과 칼륨의 불균형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는 심장혈관에 좋지 않고, 특히 심장질환이나 저혈압을 갖고 계신분들은 공복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3. 고구마
고구마를 공복에 먹을 경우 위벽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고구마에는 아교질과 타닌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들은 공복에 섭취 시 위산이 과다 분비되어 위장장애를 유발하게 됩니다. 위장 장애가 있으신 분들은 공복에 드실 경우 속쓰림이나 통증을 느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4. 토마토
공복에 토마토를 드실 경우, 토마토의 융해성 수렴성분과 펙틴이 위산과 쉽게 결합하여 화학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때 덩어리가 만들어지는데, 용해되기 어렵기 때문에 위장을 막게 되고 복부 압력이 증가하게 되면서 위가 부풀게 됩니다. 이는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타닌산이 위장 내 산도를 높여 심할 경우 위계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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