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칼로리 '삼계탕'
대표적인 여름철 보양식 '삼계탕'은 찹쌀까지 포함하면 칼로리가 900kcal에 이릅니다. 여기에 밑반찬까지 곁들이게 되면 1000kcal를 훨씬 넘게 됩니다. 보양식의 대부분은 고단백,고지방 식품인데 1년에 1번 정도는 드실 때는 조금만 신경써서 섭취해주시고, 자주 섭취는 피해주시는게 좋습니다.

◆ '삼계탕' 어떻게 먹어야 하나요?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중이라면 콜레스테롤이 많은 닭껍질과 기름이 우러난 국물은 가급적 피하고, 건더기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소금에 찍어 먹으면 입맛을 자극하기 때문에 그냥 먹는 것이 좋습니다. 양을 1/2 ~ 2/3 정도로 제한해서 섭취하고 보양식에서 부족한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를 위해서 생야채나 과일 등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채소와 과일도 보양식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보양식을 생각하면 육류나 생선을 떠올리는데 일부 채소나 과일도 보양식으로 적합하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 키위 -
키위는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회복을 돕고 단백질분해를 도와 소화활동에도 좋습니다. 칼슘, 철분 등의 흡수를 높이고 미네랄이 풍부해서 여름철 체력보강에도 효과적입니다.

- 검은콩 -
항산화식품으로 알려진 검은콩도 여름철 훌륭한 보양식 입니다. 검은콩에는 양질의 단백질 뿐 아니라 비타민B1,B2 등이 풍부하고 사포닌 등 항암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검은콩 껍질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은 콜레스테롤수치를 낮추고 신장기능을 강화합니다. 여름철 검은콩으로 콩국수나 두유로 즐긴다면 체력 보충에 도움을 줍니다.


보양식으로 약해진 체력이 회복되는 것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으로 기초체력을 다지면서 건강을 챙기는 것이 진정한 보양입니다.

[ 여의도점 | 김가희 영양사 | Lyd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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