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에 가면 식사 전에 빵을 받은 경험 다들 있으실 거예요! 왜 치즈나 다른 간단한 음식이 아니라 빵을 주는지 아시나요? 이유는 간단해요. 빵을 먹으면 배가 더 고파져서 더 많이 먹게 되기 때문이에요! 특히 표백하고 가공한 밀가루로 만든 흰 빵은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고, 기분이 좋아지는 천연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해요. 세로토닌이 분비되면 행복감은 커지고 불안감은 줄어들게 됩니다.

뇌의 SPECT 영상을 보면 세로토닌의 간섭이 전전두엽을 이완시키거나 기능을 떨어뜨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하는 약물이나 보조제를 처방 받은 환자들은 종종 기분은 좋아졌는데 무기력해진 것 같다고 토로했다고 해요. 어떤 이유로든 전전두엽의 활동성이 떨어지면 충동적으로 변하고 살이 찐다는 장기적인 결과를 덜 걱정하게 돼요.

그래서 식전에 빵이나 단순 탄수화물로 식사를 시작하면 기분은 좋지만 메인 식사를 먹어도 배는 덜 부르고 디저트가 나올 때는 더 충동적으로 많이 먹게 되는 결과를 초래해요!

그러니 레스토랑에 갔을 때 식전 빵을 즐기지 않고 식사를 하는 것이 더 좋은 식사 시간이 될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 건대점 | 정여진 영양사 | M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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