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타바타 운동인가?

타바타 운동은 ‘타바타 이즈미’ 박사의 연구팀이 고안한 운동법으로 원래의 논문에는 "20초 운동, 10초 휴식을 6-7회 실시하여 기진맥진한 상태에 이르게 하는 운동이다"라고 기술 되어 있다. 이것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조금씩 변형되어 20초 운동,10초 휴식, 8세트, 4분 운동으로 자리 잡았다.

그럼 고작 4분 동안의 운동으로 무슨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 연소에 효과적이고 심폐지구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탄력 있는 바디를 욕심내긴 힘들다. 근력과 근지구력의 향상에 도움이 되는 무산소성 운동도 병행해 줘야한다. 앞서 말한 타바타 이즈미 박사의 연구 결과 타바타 운동은 아주 짧은 시간에, 유산소성과 무산소성 운동의 효과를 동시에 가능케 했다.

또 한가지 주목할 만한 타바타 운동의 효과는 애프터번이다. 짧은 시간에 고강도의 운동을 시행함으로 무산소 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물질과 손상된 조직도 회복 시켜야 한다. 한마디로 몸 안의 스트레스 물질은 청소 시키고, 강하게 운동한 근섬유들은 수선, 보수해야 하니까 몸 안의 세포들은 굉장히 바빠진다. 이때 필요한 에너지는 상당히 크다. 즉 운동이 끝난 후에도 내 몸은 평소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