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 관리가 중요한 이유

임신과 출산이란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고 출산하는 가장 아름다운 일이지만 여성들에게 가장 급격한 신체 변화를 경험하게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출산 후의 산모는 혈액 순환이 저하되며 출산으로 인한 어혈이나 담음이 생기기 쉬우므로 이를 치료하면서 비만 관리도 진행해야 합니다. 출산 후에는 자궁 내에 있던 어혈이 남아있기 쉬운데 어혈이 있으면 산후풍이나 산후 부종 등 산후 질환의 원인이 되어 자궁의 회복이 늦어지므로 빠르고 올바른 산후 관리를 통해 어혈을 제거하여 자궁 수축을 돕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출산 후 신생아, 태반, 양수, 혈액 소실로 4~6kg의 체중이 감소되며 이뇨와 발한 작용, 오로 등으로 3~5kg의 체중이 더 감소됩니다. 이후에도 점차 체중이 감소하게 되지만 6~8주안에 임신 전 체중으로 돌아가는 경우는 전체 산모의 28%에 불과하며 돌아가더라도 임신 전의 사이즈와 탄력, 몸 상태를 회복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산후 관리는 평균적으로는 6주 ~ 12주 사이에 시작하는 것이 좋은데 산후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도와 임신 중 쌓인 노폐물 배출과 부기를 빼는데 도움을 주고 늘어나고 약해진 골반을 제 자리로 잡아주며 만삭 때 겪는 등 통증을 치료해줍니다. 또한 아기를 안거나 모유 수유를 하며 뻐근해지는 어깨와 등 근육의 이완을 돕고 동시에 원활한 모유 수유를 도와 앞으로의 육아에도 도움을 줍니다.

산후 마사지는 빨리 시작할수록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효과가 커지기 때문에 출산 후 빨리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