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질환

인체의 내적, 또는 외적인 원인에 의하여 피부조직에 구조적인 변화가 일어나 이상 증세를 보이는 것을 피부질환이라 한다.

★여드름★
여드름은 피지선의 만성질환으로 피지분비가 많은 부위인 얼굴, 목, 가슴과 등에 주로 발생하는 비염증성 또는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피지분비가 많아지고 떨어져나가지 못한 각질이 모공입구에 쌓이면서 피지가 제대로 배출이 되지않아 발생된다. 또한 세균이 증식하면 염증성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여러 형태의 피부병변이 나타난다.

(1)여드름의 원인
여드름 피부는 80%이상이 유전에 의한 것으로 피지의 크기와 수에 영향을 받는다. 또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과다 분비와 월경전후 황체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면서 여드름이 발생한다. 그 외 경구 피임약 복용, 스트레스, 내장 질환과 잘못된 식습관, 화장품과 의약품, 직업과 환경의 영향, 기계적, 물리적 자극에 의한 여드름이 있다.

(2)여드름의 형태 및 종류
1. 비염증성 여드름
- 여드름 초기 : 모공이 막히기 직전의 단계이다.
- 흰색 여드름 : 모공이 막힌 단계로 closed comedo라고도 한다.
- 검은 여드름 : 피지가 산화되어 검게 보이며, 모공이 벌어져 있는 단계로 open comedo라고도 한다.
2. 염증성 여드름
- 붉은 여드름 : 여드름 균에 의해 염증이 발생한 상태로 구진이라고 한다.
- 화농성 여드름 : 염증이 악화되어 고름이 생긴 상태로 농포라고도 한다.
- 결절성 여드름 : 모낭 아래가 파열되고, 심한 통증과 흉터가 생길 수 있다.
- 낭종성 여드름 : 화농상태가 가장 크고 깊으며, 진피층이 손상되어 영구 적인 흉터가 남는다.

(3)여드름의 발전단계
- 제1기 여드름 : 모낭 각화기에 나타나는 면포성의 초기 여드름이다.
- 제2기 여드름 : 면포성 여드름이 세균에 감염되면서 구진이나 농포가 발생한다.
- 제3기 여드름 : 구진과 농포가 악화된 상태로 심한 염증과 통증을 나타내며, 치유 후 흉터가 남을 수 있다.
- 제4기 여드름 : 증세가 심해지면서 결절과 낭종이 함께 나타나고, 전문적인 치료가 장기적으로 요구되며, 치료 후에도 패이거나 솟아오르는 후유증이 남는다.

(4)여드름 예방
- 스트레스와 과로를 피한다.
- 지방이 많은 음식, 단 음식, 매운 음식, 콜라, 커피, 알코올 섭취를 가급적 제한하고, 저지방류, 유제품, 섬유질 식품, 비타민이 풍부한 녹황색채소를 섭취한다. 비타민 A, 효소, 미네랄이 함유된 영양제 및 하루 2~3리터의 물을 충분히 마신다.
- 변비를 치료하고 위장과 간장의 기능을 건강하게 한다.
- 자외선에 과잉노출을 하지 않는다.
- 스테로이드 호르몬제를 함부로 남용하지 않는다.
- 손을 항상 청결히 하고, 피부를 자주 만지지 않는다. 또한 모발을 청결하게 하고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한다.
- 피부를 항상 청결하게 하며, 딥클렌징을 정기적으로 하여 모공 속에 피지나 노폐물이 축척되지 않도록 한다.
- 유분이 많이 함유된 화장품은 사용에 주의하며, 지성용이나 여드름 전용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5)여드름의 관리와 치료
1. 필링 또는 딥클렌징
→효소, AHA, 살리실산 등을 이용한 필링 또는 디스인크러스테이션으로 각질 제거와 모공속의 노폐물을 제거한다.
2. 여드름 제거
→압출기구나 바늘, 면봉 등을 이용하여 여드름을 제거하고, 진공흡입기로 잔여물을 말끔히 흡입한 후 소염화장수를 이용하여 진정시킨다.
3. 마사지 및 팩
→노폐물 배출을 돕는 림프 드레나쥐나 자켓 마사지와 진정 및 항염을 돕는 팩이나 마스크를 주 1주에 2회 정기적으로 행한다.
4. 박피술
→레이져, 크리스탈 미세박피술, 다이아몬드 박피술을 이용한다.
5. 레이저, 초음파 기기
→헬륨, 네온레이저는 여드름의 염증완화, 피부재생에 효과적이며, 초음파 기기는 모공의 노폐물을 배출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6. 염증이 심할 경우 바르는 약이나 복용약을 추가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