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의 적‘부종’ 관리 방법

하루 종일서 있거나 피곤한 날이면 다리가 종종 붓게 되고,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 퉁퉁 붓는 현상 겪어 보신 적 다들 있으시죠? 우리 몸이 붓는 '부종'도 건강에 영향을 미치거나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하나의 신호입니다! 그렇다면, 부종을 어떻게 관리 할 수 있을까요?

◉ 부종이란?
세포 사이 조직이나 순환계에 비정상적으로 액체가 과하게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수분은 혈관 안에서 밖으로 이동하고, 밖에서 안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아 한자리에 머물러 있게 되면 특정 부위만 붓는 국소 부종과 전신이 붓게 되는 전신 부종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 부종에 좋은 음식

<호박>
호박은 이뇨작용을 도와 체내 수분을 제거해 붓기를 해소하는 효과적인 음식으로 손꼽힙니다.

<콩>
부종을 억제하는 식재료로, 아스파라긴산을 함유하고 있어 체내의 독소를 배출하는 디톡스 작용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메밀>
폴리페놀의 일종인 루틴 성분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여 혈액순환을 도와 하체 부종에 도움을 줍니다.

<바나나>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는 염분을 배출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어 부기와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데 좋은 과일 중 하나입니다. 아침에 얼굴이 부었을 경우 바나나를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 부위별 부종 원인과 해결법

<눈>
아침에 눈을 떴을 때 가장 많이 부어있는 부분이 바로 눈입니다. 눈 주변은 조직이 연해 쉽게 붓고 전날 야식으로 짠 음식을 섭취 했을 경우 즉각적으로 붓기가 나타나는 부위입니다. 또한 여성들은 생리 전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인해 눈의 붓기가 생기기도 합니다.

= 해결 법 =
눈의 붓기는 녹차 티백을 눈두덩이 위에 올려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단, 얼린 숟가락을 눈에 갖다 대면 급격한 온도 차이로 인해 눈 주변의 피부를 자극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얼굴>
얼굴 부종은 위장이 안 좋은 경우 자주 나타납니다. 평소 차가운 음식이나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 먹는다면 장 트러블과 함께 얼굴 부종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장이나 갑상선 이상이 생겼을 시 얼굴이 붓게 되는데요, 얼굴 부음이 자주 일어나고 쉽게 피로하며 체중이 증가하는 증상이 계속적으로 나타난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해결법 =
식습관 조절이 필요합니다. 소금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국 및 찌개류는건더기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혈액순환을 촉진해 수분을 빨리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차가운 물과 따듯한 물로 번갈아 세안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다리, 팔>
다리는 우리 신체 중 가장 부종이 심하게 나타나는 부위입니다. 중력의 영향으로 체액이 하지쪽에 몰리기 때문에 잘 붓게됩니다. 또한 다리와 팔은 심장 기능이 저하됐을 경우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 심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다리와 종아리에 부종이 나타납니다.

= 해결법 =
오래 서 있을 때는 최대한 편안한 신발은 신고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하체 순환을 원할하게 해주기 위해선 다리 마사지와 지압 반신욕 등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누웠을 때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두거나 하지 근력 운동을 하는 것도 부종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 생활 속 부종 완화법

1. 음식을 싱겁게 먹습니다. (소금을 제한하는 저염식 식단 섭취가 중요합니다.)
2. 휴식 시 다리를 심장보다 높이 올려주면 도움이 됩니다. ( L자 다리)
3. 소염진통제, 피임약, 스테로이드제 등 복용하는 약물이 부종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확인해보세요!
4. 과로,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도 부종의 원인이 되므로 적당한 휴식을 취해주세요.
5. 족욕, 반신욕 등으로 체내의 수분과 노폐물을 땀으로 배출시키거나, 지압이나 마사지 등으로 혈액순환을 시켜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