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비대칭, 얼굴의 균형을 찾자!

직립보행을 하는 현대인들은 대부분 안면비대칭을 갖고 있습니다. 네발로 보행하는 동물은 머리의 무게와 척추에 가해지는 힘이 분산되어 척추와 골반의 틀어짐, 요통, 두개골의 비대칭 등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반면, 직립 보행을 하는 인간들은 무거운 머리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주변 근육과 목이 중력에 대항해 중심을 잡고 신체 하중을 버텨야 하기 때문에 근육이 한쪽으로 편중되어 발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특정 부위의 근육 균형이 깨지는 현상이 장기화 되면서 안면이나 체형의 비대칭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안면비대칭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먼저 근육과 뼈가 가장 큰 역할을 하는데 근육은 인체의 중심선을 기준으로 양 측으로 대칭으로 분포되어 있으므로 양쪽에 같은 힘으로 힘이 가해 질 때 가장 바람직한 모양으로 발달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안면비대칭은 전신 힘의 균형이 무너지는 현상이며 깨진 얼굴근육의 밸런스를 찾는 것이 이를 치료하는 방법의 핵심입니다.

근육은 이완과 수축 작용을 하는데 정상적인 근육은 원활한 움직임을 위해 수축과 이완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반면, 비정상 적인 근육은 단축과 약화로 나뉘어지게 됩니다. 근육의 움직임을 보면 단축과 약화되는 항상 길항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단축된 근육을 찾아 풀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약화된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것도 염두 해 두어야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염두해야 할 근육은 측두근, 교근, 내익상근, 외익상근 인데 측두근은 입을 다물 때 관자놀이 주변의 움찔거리는 근육이고, 교근은 입을 앙하고 꽉 다물 때 양쪽 아래턱에 툭 튀어나오는 근육, 익상근은 하악의 안쪽에 위치해 날개형태로 턱에 방사되는 근육이고 그중에서도 내익상근은 하악골을 거상시키고 하악골을 반대쪽으로 편위시키는 작용을 하며 반대쪽 교근과 측두근과 쌍으로 이루어 작용합니다. 외익상근은 입을 열 때 작용하는 근육으로 턱을 앞으로 내미는 것을 담당합니다.
입을 벌리고 호흡하는 구개호흡을 하면 주걱턱과 무턱, 그리고 턱관절 편위로 인한 좌우 비대칭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호흡은 코로 하는 것이 좋으며 목을 앞으로 쭉 빼는 자세 또한 안면 비대칭에 좋지 않은 자세이므로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