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 에이징이 뷰티업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천천히 나이 들기’를 뜻하는 슬로 에이징은 노화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소중한 경험으로 만들자는 의미를 담는다. 노화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안티 에이징’과는 차이가 있다.

단순히 오래 사는 ‘장수’보다는 건강하게 나이가 드는 ‘웰에이징(Well-aging)’이 MZ세대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부상하면서 뷰티 업계에서도 슬로 에이징을 새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슬로 에이징은 뷰티 업계와 고객 모두에게 긍정적이다.

그간 노화 관련 피부 관리와 스킨케어 상품은 가격대가 높아 젊은 층의 접근성이 어려웠다. 이에 이미 생긴 주름을 없애거나 탄력을 개선하는 안티 에이징 제품은 구매력이 높은 4050세대를 겨냥해 10만~30만원대로 출시되어 왔다.

점점 바뀌는 시대에 흐름에 맞춰 20대부터 속보습부터 채워줘서 피부장벽을 강화하는 세상이다. 이제는 슬로우 에이징으로, 나이가 들어 챙기는 게 아닌 지금부터 시작해야 할 때이다.

[ 송도점 | 박민희 스킨실장 | Da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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