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4일동안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가 작년 12월이었습니다.
그 땐 1년동안 공부하면서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풀다보니 몸무게가 60kg가 넘었을 때였는데요. 체지방 또한 18~19kg였습니다.
살이 찌니까 내가 너무 못나보여 사람도 만나기 싫고 자신감도 잃고 아무 것도 하기 싫더라구요.
그래서 시험이 끝나자마자 다이어트를 결심하고는 핫요가를 할만한 곳을 열심히 검색해보다 14일동안을 찾아오게 되었죠.

그 때만 해도 핫요가만 하면서 식이조절은 혼자 알아서 했었는데요
식이상담 받을 때만큼 체계적이진 못했지만 나름 하루 한끼는 샐러드로 한끼는 단백질과 야채 위주의 식단으로 먹으려 애썼어요.
그렇게 한 달이 지났을 땐 체지방 4kg의 감량 효과를 보았는데요.

탄력을 받았을 때 계속 지속해야 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2달 정도 운동을 쉬었다가 한 번 그렇게 핫요가의 매력에 빠져들고나니 자꾸만 생각나고 몸이 근질근질 거리더라구요. 지내는 곳이 여의도점에서 멀어지면서 다른지점을 알아보기도 했지만 익숙한 핫요가 쌤들에게 계속해서 배우고 싶은 맘에 다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3월에 14일동안을 다시 찾아왔을 때에는 새내기 신입사원 이벤트를 진행 중이었어요~
지난 12월에 왔을 때처럼 핫요가만 할지 이벤트를 이용하여 14일동안의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받아볼지 고민이 되었는데
제니퍼 영양사님의 추천으로 알찬구성으로 이루어진 신입사원 이벤트를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핫요가와 코쿤, BT, 스킨케어, 식이상담 등 모든 것이 종합적으로 들어있는 알찬 패키지였는데요.
나중엔 탁월한 선택이었구나 생각했습니다.

핫요가는 언제나 그랬듯 찌뿌둥한 몸을 스트레칭시켜주고 앉아만 있어 움직이지 않아 근질거렸던 몸을
유산소 운동을 시켜주면서 땀을 쭈욱 빼주어 제 삶의 활력소 같은 존재였지요.

코쿤은 심한 종아리 부종을 가지고 있는 저에게 너무나 좋은 기계관리 였어요.
30분이 길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운동 후 지친 몸으로 기계 안에 들어가 한 숨 푹 자고 나면
온 몸에서 땀이 쭈욱~ 배출되면서 몸에 있던 노폐물이 모두 빠져나가는 기분이 들고 무엇보다 부종이 싸악 가라앉아
늘씬해진 종아리를 보는 것에 스스로 만족스러워했답니다 ㅎㅎ


BT는 한 두번 가지고는 효과를 가늠하긴 힘들었지만
계속해서 꾸준히 받다보니 확실히 BT를 받은 부위 위주로 사이즈 감량이 보다 효과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느꼈어요.
BT의 매력에 한번 빠져들고 나면 자꾸 찾게 된다던데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ㅎㅎ


스킨케어는 바디케어 먼저 어깨와 종아리를 받아보았고 나중에 기회가 닿아 페이스관리도 받아보았는데요.
스킨케어의 종류의 케어는 처음받아본지라 신세계를 경험한 듯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어깨 스킨케어를 받을 때에는 목과 등, 팔까지 너무 시원하게해주시는데 팔뚝 군살이 순식간에 줄어드는 듯 느껴졌어요.
종아리도 마찬가지였고, 페이스관리 또한 받고나니 얼굴이 한층 환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식이상담 해주신 제니퍼 영양사님.
나중에 동갑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급 더욱 공감대를 형성하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기도 하였는데요.
운동 아무리 열심히해도 식이조절이 되지 않으면 다이어트를 할 수 없다는 건 알고있었지만
혼자서는 체계적인 식습관을 유지하기가 어려웠는데
영양사님의 도움으로 다이어리에 내가 먹은 것을 꾸준히 적어나가면서 빠진 영양소가 없도록 적절한 칼로리를 유지하도록
식습관 조절을 할 수 있었어요.

지금은 핫요가로 적절히 유지도 하면서 체지방도 조금씩 더 빼고 있는데요.
결과적으로 처음 14일동안을 오게 된 지난 12월 이후로
몸무게 60kg, 체지방 18~19kg에서 각각 10kg이상씩 빠져
현재는 몸무게 46kg, 체지방 7kg 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6개월만에 변화되고 꾸준히 유지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대견하기도 하고 너무 만족스러웠고 자신감 또한 다시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젠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너무 즐겁고 옷장에 고이 모셔두었던 옷들도 꺼내어 입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작년엔 배에 꽉 끼어 의도치 않게 하이웨스트로 입었던 치마, 지금은 골반에 걸쳐지고도 남습니다.
무릎 위로 올라가지 않았던 청바지, 그래서 치마만 입어야 했던 지난 슬픔... 이젠 당당하게 스키니진 입습니다.ㅎㅎ
"너 그렇게 살 찌우다가는 나중에 절대로 빼지 못할 걸" 이라며 구박만 하던 남친,
"그만 빼~ 너무 많이 빠져서 걱정되~"라며 이젠 너무 말라갈까 걱정합니다.ㅎㅎ
살빠져서 이뻐졌다고, 허리 홀쭉해졌다고 칭찬해주는 주변 사람들 덕에 더욱 뿌듯함이 더해지는 건 당연합니다.

전 요즘 만나는 사람들에게 14일동안 흥보대사처럼 14동안을 자랑합니다. ㅎㅎ
다이어트에 효과 제대로라고! 다들 너무 친절하고 서비스도 좋다고!

이렇게 14일동안을 예찬을 친구들에게만 하다가 이 곳에 직접 글을 올리려니 조금 부끄럽기도 하지만.. 그
래도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꼭 해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14일동안 여의도점 정말 좋습니다^^